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원이래 소아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정상진료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0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해 4월 세종지역 최초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래 1년 6개월간 누적 환자는 1만 8729명으로 월 평균 1043명, 일 평균 35명의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모습. 출처=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모습. 출처=세종충남대병원

현재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성남, 세종, 천안, 양산, 대구 등 전국에 10곳이 운영중이며 수도권에만 6곳이 집중된 가운데 세종충남대병원에는 7명의 소아응급 전문의가 포진돼 있다.

병원측은 전문의 부족으로 지난 9월부터 야간진료가 제한된 성인 응급의 경우 타 진료과 전문의 교수들이 진료파견을 통해 24시간 정상진료를 시행하는 방안을 놓고 적극 검토중이다.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소한 이래 365일 24시간 정상진료를 유지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