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하나은행장. 사진 = 하나은행.
이승열 하나은행장. 출처=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인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기부가 주관하는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중소기업 재직자 공제사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정책금융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 및 장기 재직을 유도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ESG경영 및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해 온 점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운영 금융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5년이다. 기본금리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매월 근로자가 재직 중인 중소기업이 본인 납입액의 20%를 기업지원금으로 추가 적립해 준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기업 지원금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참여기업에 수수료 및 환율 우대, 금리 감면,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우대 혜택과 금융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이 우수한 인재와 장기간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직원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 제공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