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디자이너들의 키뮤스튜디오 작품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2004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21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오리지널 아트워크 18점을 만날 수 있다. 

키뮤스튜디오는 ER 이코노믹리뷰 독자를 위해 오리지널 아트워크 3점을 코멘터리와 함께 공개했다. 


1. 에르메스의 뮤즈

에르메스의 뮤즈
에르메스의 뮤즈

“나는 다리가 이렇게 거칠어도,
두 귀의 색깔이 모두 달라도
에르메스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비록 거칠고 못생겼지만, 언젠가는 에르메스의 뮤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코뿔소 그림입니다. 에르메스의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2. 퀸 멜리사

퀸 멜리사
퀸 멜리사

“초월의 여왕을 불러봐
꼬까옷 입고 재잘거리며
그녀가 성큼성큼 다가와
우리에게 그 우아한 자태를 보여줘”

수줍음이 많은 초월의 여왕 퀸멜리사입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 때마다 동그랗고 예쁜 무늬가 자라납니다. 


3. 안녕, 알리

안녕, 알리
안녕, 알리

“안녕, 알리
어쩜 너의 눈은
한결같이 나를 향해 있니?”

인명구조견 알리를 모델로 만든 작품입니다. 


키뮤스튜디오는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교육하여 ‘특별한 디자이너’로 양성하는 소셜 스타트업이다. 지난 5월에는 할리우드 영화〈이프: 상상의 친구〉와 캐릭터 아트워크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