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2024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590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기업 30개사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동남아 등 15개국의 19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여해 176건, 1470만 달러 규모의 1:1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 비료·농약·종자 등의 품목에서 총 590만 달러에 달하는 업무협약 3건이 체결됐다.
농어촌공사는 국내기업의 영문 소개자료를 제작하고 해외기업과의 1:1 온라인 사전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수요품목을 파악한뒤 기업의 관심상품과 과거 거래명세, 요구조건 등을 분석해 국내기업에 제공해 큰 호평을 얻었다.
상담회 참여한 한 국내기업은 “이번 상담회에 다양한 국가의 해외 구매기업들이 초청돼 신규 판로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공사에서 사전에 제공한 해외 구매업체들의 분석자료를 통해 구매기업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 끝에 계약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한 한 해외기업은 “오랜기간 쌀, 포도 등 한국 농산물을 수입·유통해 온 만큼 한국 농기자재 산업에도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습득은 물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결정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우리 농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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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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