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입주한 지 15년을 넘어서면서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가 여전히 많은 데다 새 아파트는 구축 아파트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은 만큼 가격 방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점도 수요자들의 주목을 이끄는 요인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월 기준 지방 아파트 631만2,873가구 중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단지는 약 66.46%(419만5,282가구)에 달한다. 절반 이상이 입주 15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
이처럼 지방 새 아파트 수요가 높다 보니 분양에 관심있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충북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 33.42대 1을 기록했고, 대전은 28.1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9.6대 1)와 인천(5.44대 1) 평균 청약 경쟁률보다 높았으며, 서울(57.36대 1)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15년 이상 아파트 비율이 67.79%를 기록했다.
또한 단지 근거리에 대형마트, 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있으며, 관공서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일반산업단지와 무심천, 운천공원 등도 가까운곳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9~114㎡규모이며, 이중 일부가 일반 분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