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연휴양림의 통합 검색·예약·결제 시스템인 '숲나들e'의 기능이 개선돼 주말·성수기 예약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기능개선을 통해 시스템통합관리 기술을 활용한 자원 증설과 간소화 페이지 운영으로 접속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숲나들e 이렇게 달라집니다' 인포그래픽. 출처=산림청
'숲나들e 이렇게 달라집니다' 인포그래픽. 출처=산림청

특히 '숲나들e'와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해 시스템내 장애인·다자녀·국가유공자 등의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관련서류를 제출하고 결제 차액을 지급받는 등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향후 시스템에서 할인금액으로 즉시 결제가 가능해지고 카드와 계좌이체 등 복합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이용객은 19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숲나들e’ 가입자 수도 580만명을 육박했으며 가입된 자연휴양림은 176개 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국민들이 자연휴양림을 편리하고 투명하게 이용하도록 앞으로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