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업무 및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와 거래 건수가 지난 12월에 감소했다고 5일,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자료(1월 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발표했다. 그러나 업무 시설 거래는 증가세를 유지하며 11.1%의 거래 건수 증가와 75.3%의 거래액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월에는 총 133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1조 1037억원의 거래액이 있었다. 이는 전월 대비 거래 건수가 3.6%, 거래액이 6.7% 감소한 수치다. 특히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서초동 업무 시설의 1252억원 매각이 전부였다.

전년 대비 60% 수준인 2023년 오피스 거래 규모와 연간 누적 거래 면적 1,188,0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의 절반에 해당하며, 2023년 초에는 거래 절벽을 겪었지만, 12월에는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 건수는 1월 대비 272.9% 증가하고, 거래액은 209.8% 증가했다.

알스퀘어는 "2023년은 우량 자산 투자 선호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며 "마제스타시티 타워1, 앵커원, 삼성SDS 타워 등 대형 거래가 성공적으로 처리되었으며, 자금 조달 여력이 높은 딜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태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