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 0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3대 축제 가운데 하나인 일본 삿포르 눈축제 행사를 벤치마킹하고 나섰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인 등 대표단은 일본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삿포로 오도리 공원 1.5㎞ 구간에 조성된 행사장을 둘러보고 경관조명을 포함해 설상 제작공간 등을 확인한데 이어 국제 설상 조각 경연대회에 참가중인 대전시 조각가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어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쓰시를 방문해 산업시설을 시찰한뒤 유성온천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삿포로 방문은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아키모토 삿포로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이번 삿포로 눈축제를 참관하면서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 행사로 성장시킬 가능성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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