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2030 여성 유저의 데이터(2023년 1월 1일~12월 31일)를 기반으로 다이어트 트렌드를 4일 공개한 가운데 평균적으로 설정하는 목표 달성 기간은 ‘100일’로 확인됐다.

100이라는 숫자가 변화를 의미로 가장 많이 쓰이는 만큼 건강한 몸으로 변화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 운동을 다짐했어도 행동에 옮기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1월보다 2, 3월에 활성 유저 수가 가장 높았다. 심리적 부담을 덜 느끼는 2월부터 운동을 다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연말 행사가 많은 12월에는 활성 유저 수가 가장 낮았다.

전체 회원 중 여성 유저는 98%에 달하며 이중 MZ세대는 92%를 차지하고 있다. 운동 목표로는 ‘체중 감량’이 30%를 차지하며 1순위로 꼽혔다. 97% 유저가 평균 7.47kg 감량을 목표로 운동하고 있었다. 이어 ‘체형‧자세교정’(23%), ‘체력 향상’(20%)이 순위에 올랐다. 

사진=엔라이즈
사진=엔라이즈

관리하고 싶은 운동 부위로는 복부(25.4%)를 선택했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이나 임신과 출산 경험으로 인해 아랫배, 옆구리 등 복부에 고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리(18.2%), 팔(17.1%), 엉덩이(16.6%) 등 드러나는 면적이 많은 부위가 꼽혔다.

한편 콰트는 올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팁으로 ‘체중계’를 꼽았다. 체중을 매일 재는 사람일수록 다이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콰트가 자사의 스마트 체성분 체중계 PT4를 보유한 유저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미보유자에 비해 리텐션(Retention·재방문율)이 3배 더 높았다.

콰트 관계자는 “체중계를 통해 신체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운동 동기부여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애플 건강 앱과의 연동을 마쳐 신체 데이터는 물론 운동 기록까지 콰트 앱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