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3 일반산업단지가 대산읍 독곶리·대죽리·기은리 일원에 오는 2027년까지 2725억원을 들여 총 77만 8000㎡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만 56만㎡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시 대산3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산3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출처=충남도
대산3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출처=충남도

이번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1조 3300억원, 고용유발 효과 2700명, 부가가치액 4300억여원이 각각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산업단지와 인접한 국도 38호선 독곶∼대로구간 설계용역을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2025년 공사를 발주해 203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9년 대산∼당진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산업단지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청양군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도 곧 최종 승인될 예정인 가운데 비봉면 신원리 일원에 186억원이 투입돼 73만㎡ 규모로 수소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 6243억원과 부가가치액 2591억원 등 총 8834억원으로 예측된 가운데 일자리 창출도 2700명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국도 29호선 중묵교차로를 개선하고 국지도 96호선에서 산단으로 연결되는 진출입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진입로부터 신원교차로까지 770m구간 도로도 확장·포장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새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존 입주기업의 부지부족 문제가 해소됨은 물론 청양에서도 산단이 조성돼 인구가 줄어드는 소멸 고위험 지역에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