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2006년 출범이래 역대 최대인원의 반도체분야 교원을 채용한다.

16일 폴리텍에 따르면 ‘2024년도 상반기 임용 교수초빙’을 통해 반도체분야 교원 25명을 채용한다.

한국폴리텍대학 CI. 출처=폴리텍
한국폴리텍대학 CI. 출처=폴리텍

최근 3년간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에서 근무경력이 있는 반도체 교원 24명을 임용한 바 있다.

폴리텍은 올해 35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10개 학과를 신설했으며 내년에는 20개 학과에서 전년보다 435명 늘어난 1500명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0개씩 반도체 학과를 증설하고 지역별 반도체 거점 캠퍼스를 통해 공정·수준별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 전장설계를 포함해 품질측정, 장비제어 등 세부 분야별 전문가 확보에 나선다.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산업변화 속도에 발맞춰 최신 기술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를 충원해 신산업 분야 인력양성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전통산업 분야 학과 고도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