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홍죽리부터 서울 잠실까지 한 시간 내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양주시 홍죽산업단지에서 서울시 잠실을 오가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1304번’을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304번 노선은 이달 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1304번 노선 개통으로 양주시민들이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양주 홍죽리에서 잠실을 가기 위해서는 두 번의 환승과 1시간50분의 이동시간이 소요됐다.
1304번 노선은 양주시 회천지구에서 시작해 양주시청, 덕계역, 의정부 민락동을 거쳐 잠실역 환승센터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평일 양주시 출발 기준으로 첫차 5시, 막차 22시50분이다. 서울시 출발 기준으로는 첫차 6시30분, 막차 24시20분이다. 하루 34회, 15분에서 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차량 내 공기 질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 와이파이, 승객석 USB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에는 수요대응형 버스 투입을 통한 집중배차로 이용객들이 대기시간 없이 보다 편안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배소명 광역버스과장은“준공영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품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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