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비프로바이오 사이트
사진=에이비프로바이오 사이트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상한가를 쳤다. 미국 관계사 에이비프로 코퍼레이션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계약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날보다 29.85% 오른 59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SPAC인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2(Atlantic Costal Acquisition Corp.2)와 합병을 위한 최종조건을 확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PAC이란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서류상 회사다. 상장을 통해 다수의 개인투자자금을 모은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아틀란틱 코스탈 애퀴지션2가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합병함으로써,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아틀란틱 SPAC이 자금 조달을 했던 나스닥에 자동으로 상장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기업가치 7억2500만달러(한화 9628억원)를 인정받았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한 합병 본계약서와 S-4 증권신고서는 10월 중으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예정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금속절삭 기계제조업과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한다. 

동성제약, ‘빛으로 암 사멸’... 자체 개발 광면역 암 치료제 특허 취득

사진=동성제약 사이트
사진=동성제약 사이트

동성제약이 특허청으로부 자체 개발한 ‘광면역 암 치료제 및 치료 장치’가 특허를 받았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

22일 동성제약은 코스피에서 전날 대비 2.76% 상승한 6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성제약이 특허를 취득한 치료법은 ‘저출력 레이저 요법(LLT)’으로, 기존 광역학(PDT) 치료가 암 부위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법과 달리 혈관 내 혈액에 저출력 레이저를 조사해 면역을 증가시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동성제약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클로린 e6’는 상기 레이저와 동시에 혈관에 주입돼 IL-4, IL-10, TNF-α 및 IFN-γ의 발현을 증진시켜 암세포를 사멸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광역학(PDT) 치료는 물론 저출력 레이저 요법(LLLT : Low Level Laser Therapy)을 활용한 치료법으로 빛을 이용한 암 치료에 또 하나의 장을 개척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