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가 2023년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인도량, 매출액, 수익성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람보르기니는 2022년 상반기 대비 4.9% 증가한 5341대를 인도했다. 우루스와 우라칸 라인업은 2024년 하반기까지 생산분이 모두 완판되며, 람보르기니의 인기를 견인했다.
람보르기니는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14억2100만유로(약 2조182억원)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2% 늘어난 4억5600만유로(약 6476억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1625대가 인도된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514대), 독일(511대), 중국ㆍ홍콩ㆍ마카오(450대), 일본(280대), 이탈리아(270대)가 뒤를 이었다.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전략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3월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레부엘토(Revuelto) 를 출시했으며, 최상위 LMDh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SC63를 7월 공개했다. 레부엘토는 출시와 동시에 2년 치 주문을 확보하며 인기를 얻었다.
람보르기니 CFO 파올로 포마는 “모든 재무 지표에서 기록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람보르기니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확인했고,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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