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부 펀드(KCGI)에 인수된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자산운용’으로 새 출범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일 메리츠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앞서 KCGI는 지난 1월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한 메리츠운용 지분 100%(264만6000주)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CGI는 이날 메리츠금융지주에 잔금을 납입하고 후속 절차를 밟는다. 이어 1~2주 내로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칠 예정이다.
신임 대표로는 김병철 전 신한투자증권(당시 신한금융투자증권) 대표가 내정됐다. 김 대표는 강성부 KCGI 대표와 동양증권에서 함께 일한바 있다. 운용 총괄은 목대균 케이글로벌자산운용 대표가 맡는다.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출신도 합류했다. 명재엽 전 매니저는 국내주식 운용을 책임질 본부장이다. 명 본부장은 올해 운용 성과가 전체 상위 1%에 해당하는 스타매니저로 알려졌다.
새 사명은 KCGI자산운용으로 잠정 결정됐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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