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김신우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센터장, 하지수 한국패션디자인학회 회장(서울대 의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오비맥주와 서울패션허브,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환경문제를 둘러싼 의식을 고취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오비맥주는 맥주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패션 소재로 업사이클링해 의상과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과 패션 아트로 제작하기로 했다. 여기에 제작 결과물을 오는 9월 패션쇼와 전시로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디자인’ 공모전과 학회 소속 작가 참여로 전시 작품 제작을 맡았다.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 전공 대학생들과 서울패션허브 소속 신진 디자이너, 패션 스타트업을 통해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과 소품, 액세서리 등의 제작을 담당한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ESG를 선도하는 주류기업과 패션 학계와의 이색적인 산학 협력에 기반한 패션 작품으로 소비자들의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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