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의 글로벌 진출지원에 본격 나선다.

6일 중기부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계획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미래전략 산업분야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성장하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글로벌 프로젝트로 개편해 운영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 행사 모습(자료사진).출처=창업진흥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UP)행사 모습(자료사진).출처=창업진흥원.

우선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원~100억원 미만 기업이 신청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 특별보증 최대 50억원, 정책자금 최대 100억원 등이 지원된다. 아기유니콘의 글로벌 진출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가치가 급성장한 기업을 추가 선발해 재차 지원하는 '아기유니콘+’도 추진된다.

아울러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지역 스타기업 등 한 가지 조건에 해당하면 신청이 가능해진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2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받는다. 또 민간은행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대상 IR 개최를 통한 투자유치까지 지원한다.

또 예비유니콘의 자금확보를 위해 특별 보증과 정책금융기관의 추가대출 및 투자를 연계하는 한편 M&A의 소요자금도 함께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3고 위기에도 작년 국내 유니콘기업 수를 비롯해 연간 유니콘 탄생과 졸업기업 규모를 보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면서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