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가 사업가 강종현 씨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씨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빗썸의 자칭 회장으로 불렸으며 배우 박민영 씨와 열애설에 휘말린 인물이다.

수사당국은 강 씨와 그 동생인 강지연 씨의 횡령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그리고 비덴트의 최대주주인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의 지배구조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는 강씨의 여동생 강지연씨가 대표이사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