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산목재 이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국산원목 가공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제재목 등 19개 목재제품을 기준으로 지난 2021년도 우리나라의 국산·수입 목재 이용현황을 조사한 ‘목재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해는 목재생산·가공·유통업체 736개소를 대상으로 9개월간 현장방문 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조사자료의 정확성 검증을 끝내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총 목재 이용량은 2867만㎥로 이 가운데 국산목재는 491만 2000㎥, 수입목재는 2375만 8000㎥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도 국산목재 이용률은 17.1%로 2020년 15.7%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1년 국산목재 이용량은 2020년 428만 3000㎥보다 1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원목 가공지역은 전북(26%)이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17%), 강원(13%), 경북(12%)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도 국내 목재생산업체와 수입목재 유통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8조 1075억원, 고용인원은 1만 2469명으로 각각 조사돼 2020년보다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다소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입목재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5조 22억원이었고 국내 목재생산업체의 매출액은 3조 1053억원으로 2020년 2조 4969억원 대비 24.3% 증가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조사된 목재 이용실태조사 결과와 목재산업 동향조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해 국내 목재생산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에 전념하도록 공공분야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