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3생활권 (UR-1,2BL) 모듈러주택 투시도.출처=포스코A&C
세종 6-3생활권 (UR-1,2BL) 모듈러주택 투시도.출처=포스코A&C

포스코A&C가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사업인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7층 규모, 4개동, 총 416세대를 모듈러 방식으로 건설하는 ‘세종6-3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하고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주택 가운데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규모다.

모듈러 주택은 내진에 강한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제작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한편 낮은 생산성을 포함해 인력난, 안전, 품질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A&C는 지난 50여년간 누적된 설계·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듈러 설계, 공장제작, 시공까지 원스톱 토탈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모듈러 전문회사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거건물인 광양 기가타운을 준공한 바 있다.

정훈 포스코A&C 사장은 “포스코 그룹은 친환경 강건재의 소재생산부터 모듈러 시장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기가타운의 성공적 수행경험과 강건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종 6-3생활권 모듈러 공공주택을 성공적으로 제작공급해 국내 모듈러건축의 기술력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