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NFT 위조여부를 가려내는 디지털자산 신뢰검증 서비스 추진 등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본격 나섰다.

5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창립 71년을 맞아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창의적인 혁신마인드로 경영체제 구축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한국조폐공사 창립 71주년 기념 업무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창립 71주년 기념 업무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한국조폐공사

이번 기념식에는 ▲창립기념 업무 유공 20명▲40년 근속 9명▲30년 근속 11명▲20년 근속 17명 등 직원 총 57명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조폐공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모바일 주민증 개발로 디지털신분증 종합 서비스기관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또 지역화폐 ‘착(chak)’을 광역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확산시키는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자산 신뢰검증 서비스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착(chak)’은 지난 2019년 17만에서 연말까지 200만명으로 가입자가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지난 7월 서비스 시행후 이미 30만명이 가입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생산현장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해 기존사업의 디지털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기술개발과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최고 수준의 ID 발급기관의 위상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작은 성공사례들이 조직내부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라는 결과가 기대된다”면서 “직원 1500명이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면 1500개의 BP(Best Practice)가 축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