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전장에서 큰 폭으로 반등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40포인트(2.34%) 오른 2205.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4.02포인트(1.58%) 상승한 2189.51로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세 등에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낙폭 과대 인식,영국의 감세안 철회, ISM 제조업 지수 부진 등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정책 전환 기대감 등이 부각되며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908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0억원, 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하락한 1428.0원에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연저점을 재차 경신했던 국내 증시는 한국 9월 수출 부진에도 최근 급락 과도 인식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휴장기간 동안 발생한 대외 이벤트들을 소화하면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3.95%)와 SK하이닉스(3.61%)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2.61%)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88%), 현대차(1.70%), 삼성SDI(1.28%), 기아(1.39%) 등도 상승세다.
다만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포쉬마크를 2조344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네이버(-6.98%)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2.10%) 역시 하락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다. 펄어비스(3.64%), HLB(3.03%), 스튜디오드래곤(3.01%) 등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 헬스케어(1.33%), 셀트리온제약(1.25%) 등도 상승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