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리카 텐든 NYU 공대 이사장, 이종호 과기부장관, 윌리엄 버클리 NYU 이사장, 앤드류 해밀턴 NYU 총장, 이광형KAIST총장 모습(사진 왼쪽부터) 출처=KAIST
찬드리카 텐든 NYU 공대 이사장, 이종호 과기부장관, 윌리엄 버클리 NYU 이사장, 앤드류 해밀턴 NYU 총장, 이광형KAIST총장 모습(사진 왼쪽부터) 출처=KAIST

KAIST는 최근 미국 뉴욕시의 뉴욕대(NYU) 킴멜센터에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 윌리엄 버클리 NYU 이사회의장, 앤드류 해밀턴 NYU 총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뉴욕시와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KAIST NYU Joint Campus 현판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KAIST NYU Joint Campus 설립취지는 NYU의 기초과학 및 융합연구 역량과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을 결합해 과학‧기술‧공학‧수학중심의 혁신적인 캠퍼스를 건설한다는 목표다.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착수할 예정으로 AI 사이언스센터, AI융합뇌과학, AI응용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정보보안 등 핵심분야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KAIST NYU Joint Campus는 양교 교수진 및 연구진 선정에 착수한 가운데 공동연구과정 운영을 위한 본부로 기능한다는 계획이다. KAIST도 대전 본원 캠퍼스에 협업공간을 마련해 뉴욕대 소속 교수진과 연구진이 KAIST 방문시 제공키로 했다.

한편 KAIST는 뉴욕시와 협력협정을 통해 KAIST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국제무대로 확장하는 동시에 KAIST 학생 및 교원, 창업기업 등이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해밀턴 NYU 총장은 “ KAIST와 새 파트너십은 학위과정 개발을 포함해 첨단기술 개발을 통한 연구수행, 창업확대 및 기업체와 파트너십 개발 등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는 KAIST와 협력해 많은 투자가 진행되는 전략을 개발하고 뉴욕에서 학업을 비롯해 사업, 기술창직 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학제간 초융합 모델을 창출하고 최첨단 도구를 활용해 문제해결형 공학교육 혁신모델을 만들자”고 당부한뒤 “현재 논의중인 융합공학 학위과정은 두 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독특한 색깔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