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 드뷔(대표 니콜라 안드레아타)가 ‘엑스칼리버 소라야마 모노밸런시어 (Excalibur Sorayama MB)’ 컬렉션을 공개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8점만 한정 생산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8550만원이다. 국내 총 세 곳의 부티크를 포함한 전 세계의 부티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손목을 위한 최면 아트
로저드뷔는 작년 11월, 어반 아트 집단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알린 이래로 세 번째 주자인 세계적인 아티스트 ‘하지메 소라야마(Hajime Sorayama)’와 함께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를 재해석한 ‘엑스칼리버 소라야마 모노밸런시어’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메 소라야마는 초현실적인 여성 ‘Sexy Robot’을 탄생시며 다수의 상을 휩쓴 바 있다.
이번 협업은 그의 현실적이고 표현력 넘치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시계에 담아 현대 미술품처럼 하이퍼 성능, 하이퍼 인스파이어링, 하이퍼 힙나틱(Hyper Hypnotix)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엑스칼리버 모노밸런시어는 소라야마의 정체성을 표현할 컨버스가 되어, 매종의 디자인을 과감하게 깨고 곡선으로 흐르는 라인과 전체 광택 마감을 적용하여 일반적인 로저 드뷔의 시계들과 대비를 이룬다.

소라야마는 자신의 상징적인 창작물에서 몇 가지 요소를 더 차용하여 연마 처리한 티타늄 마감에 자신의 3D 조각을 반영하는 등 독창적인 미학을 선보였다.
로저드뷔는 "이 미학을 표현하기 위해 광택 효과를 재현하는 색다른 공정을 개발했다.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전체를 연마 처리하는 작업은 메종에서도 최초로 시도하는 까다로운 작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메종과 소라야마는 로저 드뷔만의 마이크로 로터를 재해석하여 착용자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무아레 착시로 최면을 거는듯한 효과를 자아내며 빛을 이용한 유희적 요소를 가미했다. 이는 최초로 시도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끝없는 잔물결 효과를 내는 소재, 장식과 마감의 적절한 조화를 찾기 위해 수개월간 자체 원형 제작을 통해 완성해냈다"고 말했다.
인장이 새겨진 장식의 각 라인 사이에 마이크로 로터의 특정 부품이 기요세 기법으로 연결되었고, 재창조된 마이크로 로터 위에 인장이 새겨진 사파이어 다이얼을 배치했다.
“엑스칼리버 소라야마 모노밸런시어는 로저 드뷔와 제 시그니처의 완벽한 결합입니다. 이렇게 표현력 넘치는 시계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니 기쁩니다. 우리는 한계를 넘어 차별화된 무아레와 뛰어난 걸작을 탄생 시켰습니다” – 하지메 소라야마

최고의 성능을 위해 제작된 하이퍼 메카닉
엑스칼리버 소라야마 모노밸런시어는 파워 리저브를 72시간까지 향상된 RD720SQ 오토매틱 칼리버가 장착되어 있다.
최적화된 마이크로 로터를 통해 진동을 최소화하고 밸런스 휠 관성을 2배로 늘려 충격에 의한 민감성이 완화됐다. 새로운 윤활유를 사용해 이스케이프먼트 휠의 모양을 최적화했으며, 조정 가능한 팔레트 스톤과 다이아몬드로 코팅한 실리콘의 페어링을 통해 더 나은 효율성과 에너지 전달을 가능케 했다.

42mm 직경의 티타늄 5등급으로 제작된 케이스에 담겨 출시된다. 브레이슬릿 역시 티타늄 5등급으로 제작 되었으며, 퀵 릴리즈 시스템(QRS) 적용으로 착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