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프로그램  '밋업데이'  행사모습.출처=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프로그램  '밋업데이'  행사모습.출처=창업진흥원.

창업진흥원은 최근 서울 팁스타운에서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프로그램 '밋업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밋업데이에 참여한 KB금융그룹을 비롯해 KT, CJ, 네이버클라우드,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은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특히 70개 창업기업은 스케일업이 목표인 도약기 기업(창업3~7년)으로 올해 상반기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대기업 협업계획 발표 세션에서는 ▲KB의 핀테크, 프롭테크 등 금융 ▲KT의 5G ▲네이버클라우드의 SaaS기반 ▲CJ의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 등 라이프스타일 ▲SK이노베이션의 저탄소, 재활용 등 친환경 분야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전용훈 KT 오픈이노베이션팀 부장은 발표를 통해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중인 가운데 우수 스타트업과 공동사업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자룡 휴멜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KT가 휴멜로와 함께 협업하려는 방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선정된 창업기업 유니크굿컴퍼니 이은영 대표는 “KB와 협업을 통해 자사체험 컨텐츠를 금융서비스와 결합하고 MZ세대에게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해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본원은 창업기업과 협업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지향하는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70개사 창업기업을 선발해 10개월간 정부는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특화프로그램을, 대기업은 공동사업화와 자체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각각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