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삼표레미콘 공장 전경. 출처=연합뉴스
서울시 성동구 삼표레미콘 공장 전경. 출처=연합뉴스

삼표산업이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삼표레미콘 공장을 오는 8월 15일 영업 종료 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6월 말까지 철거할 예정이었다. 삼표산업은 입장문을 통해 “레미콘 믹서트럭 차주 분들의 생존권 보장 요구 등으로 인하여 지난 5월 배치플랜트 5호기 해체 이후 철거 작업이 지연됐다”며 “최근 차주 일자리 보장을 위한 인력 전환 배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짓고, 8월 15일 영업 종료 후 철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표산업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성수공장 철거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978년 세워진 성수동 삼표레미콘은 민원과 개발 요구 등으로 인해 2017년 철거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