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시국에 대응하기 위한 수익원으로 화물운송사업을 적극 전개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외부 기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Cargo Operator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항공산업 전문 매체인 ATW는 매년 항공사를 대상으로 화물 분야에서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기술혁신, 사회·인도적 노력 등 요소들을 종합 평가한 뒤 상을 수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대한항공을 수상 기업으로 선정한 뒤 이번에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화물운송 노하우와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화물 부문에서 성과를 높인 점으로 인정받았다. 실제 대한항공은 지난해 화물운송사업으로 전년(4억2507억원) 대비 57.5%나 증가한 6조6948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화물운송 매출의 전체 대비 비중을 2019년 21.3%에서 지난해 76.5%까지 끌어올려 여객사업 불황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에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ATW 시상식에서 영예를 얻었다.
최동훈 기자
cdhz@econovil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