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영남권 철도건설 9개 사업에 총 80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1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총사업비의 61.9%에 달하는 4989억원을 조기 집행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9월 개통된 울신신항 인입철도 노선도.출처=국가철도공단.
지난 2020년 9월 개통된 울신신항 인입철도 노선도.출처=국가철도공단.

우선 지난 2020년 개통해 현재 운행중인 울산신항 인입철도와 동남권 4개 철도건설 사업(부산~울산, 울산~포항, 대구선, 영천~신경주)은 마무리 공사에 올해 사업비 163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별 최종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남권 일반철도 사업은 동해선 포항∼삼척 건설사업(2595억원)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3336억원)에 올해 5931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경상북도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1.8km를 광역철도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는 올해 419억원이 투입된다. 총 사업비는 1857억원으로 오는 2023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공수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적기에 건설해 관광을 비롯해 교통, 물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영남권 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철도망 중심의 권역별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 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