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개통후 최초로 무사고 80만km 운행기록을 달성한 손순호 기장 모습.출처=SR.
SRT 개통후 최초로 무사고 80만km 운행기록을 달성한 손순호 기장 모습.출처=SR.

SR(수서고속철도)은 손순호 기장이 SRT 개통후 최초로 무사고 운전 80만km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손 기장은 지난 25일 SRT 341열차로 수서역을 출발후 오후 4시 58분 부산역에 도착해 무사고 운전 80만km 운행기록을 달성했다.

무사고 운전 80만km는 지구둘레 4만km의 20배에 달하는 거리다. 수서~부산을 1000번 왕복하는 동안 단 한건의 사고없이 안전운행한 것으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손 기장이 운행하는 열차를 이용했다.

손 기장은 2016년 4월 경력직 기장으로 SR에 입사했다. 같은해 12월 SRT 개통과 함께 본격 운행에 나섰다. 2018년 12월 30만km, 2020년 4월 50만km 무사고 운행기록을 각각 달성한데 이어 SR 최초 무사고 운전 80만km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그는 “앞으로 무사고 운전 100만km, 나아가 200만km 달성이 곧 고객안전을 위한 SR의 의무이자 사명임을 명심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지난 5년 넘게 단 한건의 사고없는 안전운행으로 무사고 80만km 기록을 달성한 손 기장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국민철도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운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