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시청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미래기술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서보국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클라우드센터 조성 및 플랫폼 환경구축 ▲혁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 제공▲인공지능 기반의 인재 양성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로봇챗과 알림톡 등 혁신기술을 시 행정서비스와 연계해 시민체감형 콘텐츠를 제공ㆍ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고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민ㆍ관 혁신 공공서비스 모델제시 및 실증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클라우드기반 AI 혁신 클러스터 구축▲지역 인공지능 인재양성 강화▲지역 AI융합 프로젝트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강화 등 세부과제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보국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뉴노멀 시대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모든 산업군에서 비대면과 하이브리드 방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력으로 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공지능을 비롯해 모바일, 클라우드,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생존의 필수재가 되고 있다” 면서 “시의 과학기술자원은 물론 스마트 인재와 연구기관 등 풍부한 인프라를 결합해 우리 시를 디지털 혁신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