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가 경북 안동에 있는 류복순 장인의 목화밭과 협업해 ‘안동 목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씰리의 ‘안동 목화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시작인 목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소비자들에게는 현재와 과거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씰리침대는 1881년 창립자 다니엘 헤인즈가 우연히 목화 솜뭉치 위에서 잠들었다 깬 후 편안함을 느끼고 목화솜을 넣은 매트리스를 개발하며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목화밭을 일구며 전통 방식으로 목화 이불과 배게 등을 만들고 있는 류복순 장인과 협업으로 진행한다. 재배부터 수확, 바느질까지 직접 만드는 목화솜 이불로 고객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류복순 장인의 가치가 씰리와 잘 부합한다는 판단에서다. 씰리는 이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진정성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씰리는 지난 20일 안동에서 목화밭 파종에 참여했다. 봄에 시작되는 파종부터 가을철에 이뤄지는 목화 수확까지 함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수확된 목화솜은 씰리X류복순침구 컬래버레이션 사은품으로 만들어져 고객들에게 증정된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씰리의 여정과 목화솜의 가치를 조금 더 이색적이고 진정성 있게 전하기 위해 이번 안동 목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씰리침대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