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 나들목 연결도로가 오는 2025년 완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공사를 2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공사 위치도.출처=행복청.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공사 위치도.출처=행복청.

이번 사업은 대전시 연축동(경부고속도로)에서 신대동(천변도시고속화도로)까지 연장 0.8km의 나들목을 신설하는 사업이다.총사업비 996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2차 변경에 따라 추진된 이번 사업은 대전시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 협약을 통해 행복청이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ㆍ실시설계 등을 담당하고 대전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인허가 및 보상업무를 각각 진행한다.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갑천도시고속화도로를 직접 연결해 충청ㆍ영남권에서 최단거리 약 15km로 행복도시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특히 세종테크밸리와 세종스마트국가산단은 물론 대덕연구단지와 과학비지니스밸트 등과 연계성도 강화돼 행복도시권 메가시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덕 나들목이 신설되면 포화상태인 신탄진 나들목의 교통량 분산 효과는 물론 주변 도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또 대덕구 연축 도시개발 사업지구와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근호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신탄진 나들목의 교통혼잡 및 도심지역 접근성 등 지역주민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충청·영남권에서 행복도시로의 최단거리 이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행복도시권의 전국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전·충남·충북권 등을 잇는 광역도로망 확충을 통해 광역공동생활권을 형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