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충남도를 시작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광역단위 통합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

29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광역플랫폼 구축 및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광역플랫폼은 기존 기초 지자체 단위로 제공하던 ‘chak(착) 플랫폼’ 서비스를 광역단위로 통합 관리가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한국조폐공사의 ‘충남도 광역플랫폼’ 을 통해 도내 12개 시·군 주민들은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광역플랫폼 구축으로 행정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는 관내 상품권 운영 데이터를 플랫폼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고 일선 시·군에서는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통계자료 등을 광역플랫폼으로 대체할 수 있어 행정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류 상품권의 제조·공급은 물론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 서비스,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 등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축해 운영해 오고 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광역플랫폼 구축으로 행정업무 효율성을 비롯해 사용 안정성 및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지역주민 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