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이코노믹리뷰=이성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및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VITA MZ소비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ETF 시장에 신규 진입하게 됐으며, 이로써 ETF 발행사는 총 20개로 증가하게 된다. 두 종목이 상장되는 29일 기준 총 상장 ETF 수는 551종목이다.

우주항공시장은 세계적으로 상업적 우주 개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우주산업도 우주발사체 기술자립, 인공위성 활용 서비스 등 관련 민간기업 개발 참여로 급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UAM(Urban Air Mobility) 시장도 정책적 지원(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기술로드맵 2020) 등으로 시장 확대 및 관련 기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VITA MZ소비액티브’ ETF는 MZ세대의 인구비중 및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할 때 MZ세대의 소비행태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것이 ETF 발행의 배경이다.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ETF는 우주항공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사업 노출도를 고려, 산업과 연관되는 키워드를 선정해 산업 연관성 우선순위, 검색대상의 우선순위, 검색 건수 등을 활용해 선정한 기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 성과를 추종한다.

‘VITA MZ소비액티브’ ETF는 FICS 기준 MZ세대 소비 관련 7개 섹터(내구소비재‧의류, 소비자 서비스, 미디어, 유통, 음식료, 생활용품, 소프트웨어)의 종목을 대상으로, 과거 1년 리포트와 공시를 분석 후 키워드(콘텐츠, 여행, 메타버스, e스포츠, 모바일 등) 유사도 점수를 부여, 총 50종목을 선정한다.

한국거래소 측은 “두 ETF모두 각각 ‘우주항공&UAM’과 ‘MZ 세대 소비 트렌드’에 집중하는 국내 최초의 ETF로서 시장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