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템포287 조감도. 제공=시흥동D&C
W컨템포287 조감도. 제공=시흥동D&C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아파트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아파트 매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지난해 서울아파트 면적별 거래량(1월27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4만2,242건 가운데 전용면적 60㎡의 비중이 47%(1만9,851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7년 36.1%보다 11%포인트 가량 증가한 수치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눈높이를 낮춰 소형 아파트를 택한 경우가 늘었다”며 “이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과 공동주택 등 아파트 대체 주거단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금천구 일원에 전용 60㎡ 이하 주거 상품인 ‘W컨템포287’이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공동주택 151실, 오피스텔 36실 총 187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전용면적별 ▲44㎡AP 7실 ▲44㎡A 130실 ▲49㎡ 14실 ▲58㎡ 33실 ▲64㎡ 3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4.5m의 높은 층고를 통해 확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ㄷ’자형 주방가구와 붙박이장을 제공하고 복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서랍형 인출 계단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강마루가 아닌 천연 원목의 질감과 무늬가 살아있는 원목마루로 시공된다.

거실에 가벽이나 슬리이딩도어를 설치할 수 있으며 욕실 내에는 호텔식 세면대와 수전, 샤워기 등이 설계된다. 오피스텔 일부 세대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고, 공동주택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경우 세대별 옥상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전 세대 계약 시 중도금 무이자로 진행되며 발코니 확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문형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하이브리드(하이라이트2구 + 인덕션1구), 비데 등 삼성전자 등 가전제품이 풀옵션으로 적용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인데다, 오는 2024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이 조성되면 더블 역세권을 갖출 전망이다.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옛 대한전선 부지에는 81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독산동의 옛 공군부대 부지 역시 주거시설과 함께 IT기업 등이 입주하는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된다. 서남권 첫 공공미술관인 ‘서서울 미술관’도 오는 2024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금천구에서도 신축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단지 앞으로 구청, 경찰서, 보건소 등 행정시설이 있고 대표적 번화가인 시흥사거리는 물론 시장과 홈플러스 등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다. 금나래 문화체육센터, 도하공원, 금나래 중앙공원 등이 단지 주변 가까이 자리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일원에 마련되며,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