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데이터농업 스타트업인 그린랩스가 중국 흑룡강성 선두 농업기업인 션라이농업(顺来农业)과 ‘한중 스마트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션라이농업은 중국 스마트농업의 선두 기업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농경지인 흑룡강성 목령시에 20만평의 스마트팜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그린랩스는 션라이농업의 중국 내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션라이농업은  K-농업을 선도하는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산업단지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스마트팜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팜 산업단지 개발, ▲K-스마트팜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출처=그린랩스
출처=그린랩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중국 흑룡강성은 최대 농경지인만큼 중국 농산업의 거점이 되는 곳으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팜모닝 스마트팜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포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K-스마트팜의 기술력 보급을 위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양사 협력을 시작으로, 기능성·고소득작물 등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션라이농업의 홍원기 총경리는 “본 협약을 통해 한국 그린랩스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한중 농업협력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