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등 미국 제너럴모터스(이하 지엠)의 한국 사업장이 구성원과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사인 지엠의 조직 문화 관련 방침을 이행하려는 취지다.
한국지엠과 GMTCK 양사는 사내 조직 다양성 위원회(Diversity Council)를 중심으로 ‘다양성 주간(Diversity Week)’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0일까지 닷새간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가장 포용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다양성 주간을 이어간다. 해당 기간 영화 시청(장애인 교육권·특수교육), 소통 강연(다문화 가정), 패널 토론(한국 사회 다양성), 토크쇼(90년대생 이해하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 행사의 주축인 다양성 위원회는 미국 본사 지엠의 방침에 따라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지엠TCK)의 구성원들이 모여 구성한 조직이다. 기업 내 연령, 성별, 배경 등이 다른 구성원 개개인의 가치와 자율을 존중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 공식 출범된 뒤 운영 중이다.
다양성 위원회 공동의장인 김진수 지엠TCK 전무는 “다양성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이를통해 (사내 구성원) 모두가 온전히 자신을 보여주고 자유롭게 목소리 낼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의장인 윤명옥 한국지엠 홍보부문 전무는 “지엠은 직원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며 “포용적인 문화에서 비롯된, 직원들의 독특한 관점과 창의성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과 글로벌 시장의 최전선에 지엠을 세워준다”고 말했다.
지엠은 지난해부터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불평등을 없애고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포부를 실천하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직원 행동 양식에 '포용’을 추가하고, 직원들이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에 목소리를 높이고 모범적으로 행동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