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국여성재단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서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왼쪽),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동서식품.
지난 18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국여성재단에서 열린 성금 기탁식에서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왼쪽),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동서식품.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유통업계가 사회 곳곳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불안정한 생활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전국 한부모가족에 28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한다.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한부모연합,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서울시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한부모가족 대상 ‘2021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11월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한부모가족에 28억원 상당의 자사 물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 송기복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왼쪽에서 세번째), 한국한부모연합 이임조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11월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한부모가족에 28억원 상당의 자사 물품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애경산업 송기복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왼쪽에서 세번째), 한국한부모연합 이임조 대표(왼쪽에서 첫번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김정안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전국 한부모가족의 사회적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애경산업은 28억원 상당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지원했고 한부모가족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 관리 용품 등도 지원 품목에 포함했다.

기부 물품은 수혜자 선정 단계를 거쳐 한국한부모연합을 통해 전국의 여성한부모가정, 미혼모가정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우선으로 배분할 예정이다. 

글로벌 생활·산업용품기업 헨켈코리아는 마크 돈(Mark Dorn) 아태지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등촌1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형태)에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타일 벽화를 기증했다. 직원들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비대면 벽화 봉사 활동은 헨켈 임직원들이 지난 3개월여간 직접 채색한 타일을 모아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하고, 환경 개선이 필요한 공간에 벽화를 시공해 활기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활동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헨켈코리아 임직원 100명이 동참했다. 특히 벽화 기증식에는 헨켈의 마크 돈 아태지역 사장이 함께 참석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했다.

출처=헨켈코리아.
출처=헨켈코리아.

동서식품은 한국여성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따뜻한동행, 네이버 해피빈 등에 총 2억3,5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다문화 가정 지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 장애우 보조기구 구입, 사회 취약 계층 대상 연탄 5만장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17일 일동후디스 본사에서 재단법인 양준혁 야구재단(이하 양준혁 야구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일동후디스는 유소년 야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준혁 야구재단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다문화 및 사회취약계층으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의 야구 캠프, 훈련 등 각종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일동후디스는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스포츠 참여 기회와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워가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는 물론, 협동심과 배려심을 갖춘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탤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왼쪽), 양준혁 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오른쪽)가 지난 17일 일동후디스 본사에서 열린 ‘하이뮨X양준혁 야구재단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 이준수 대표(왼쪽), 양준혁 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오른쪽)가 지난 17일 일동후디스 본사에서 열린 ‘하이뮨X양준혁 야구재단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일동후디스.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3억원 상당 헌혈 차량을 기부했다. 퍼시스는 18일 송파구 오금동 퍼시스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헌혈 차량 기부식을 진행했다.

퍼시스는 그동안 본사뿐 아니라 안성, 충주 등 지방사업장에서도 임직원 단체 헌혈 행사를 실시하는 등 헌혈 장려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헌혈 차량 지원과 함께 퍼시스는 앞으로도 임직원 헌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퍼시스는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에 10억원을 기부하며 ‘나눔명문기업’ 100호 회원으로 등록됐다. 

남양유업이 새활용 미디어 클래스 ‘그린 크리에이터’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소재 제공 등 지원에 나섰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운영하는 그린 크리에이터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활용과 자원순환 등 환경에 대한 교육과 함께 영상 미디어 교육을 접목한 미디어 클래스다.

아이들은 해당 클래스를 통해 플라스틱 문제를 인식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친환경 활동에 대해 배운다. 또한 새활용 관련 영상 컨텐츠를 직접 제작해 보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남양유업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업사이클링 제품 ‘PLA-X 패키지’와 초코에몽 제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