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인천 미추홀구 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인천대로)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 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대로 사업 추진에 따라 주변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용현 등 11개 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시는 2017년 9월 인천대로 주변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해 주민설명회 및 4회의 주민의견 청취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인천대로 주변지역의 현황과 지역주민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지구단위계획을 살펴보면, 인천대로 10.45km 구간을 따라 미추홀구 6개 구역(용현, 용현1, 수봉2, 도화2, 인하대 주변, 용현5)과 서구 5개 구역(가좌1, 가좌역 주변, 서부여성회관역 주변, 석남역 주변, 가정중앙시장역 주변) 등 11개 구역 122만㎡에 대해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구역 내 35만9,000㎡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해 용적률 확대 ▲역세권 거점개발을 위해 특별계획구역 19개소 19만5,000㎡를 준공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상향·개발 ▲인천대로 변 업무상업 복합기능을 활성화하고 연도형 상가 조성을 유도했다.
인천대로 주변 미추홀구 일대 도시정비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지역은 노후주택의 비율이 높고,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원도심 주안동을 비롯한 미추2구역 일대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미니신도시급 주거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미추2구역은 공공기관과 병원, 시장, 대형마트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 이용이 쉽고, 역세권 단지가 많고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주안초를 비롯해 인천남부초, 동인천중, 제물포여중, 인천고, 인하사대부속고, 학익여고 등 단지 주변에 약 30여 개의 초·중·고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명문학교가 인접해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