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제조산업군에서 농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 동안 열리는 전남 나주시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21 국제농업박람회’에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전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로봇은 VEX(조끼형 웨어러블 로봇)와 H-Frame(지게형 웨어러블 로봇), CEX(의자형 웨어러블 로봇) 등 3종이다. VEX는 장시간 팔을 들어올리는 작업 시 팔과 어깨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장비며 H-Frame은 물체를 바닥에서 허리높이까지 들어올리는 작업에 효과적이다.
CEX는 앉은 자세에서 착용자의 자세를 지지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미 여러 산업군으로부터 구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현재 웨어러블 로봇 국내ᆞ외 유통 및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12년간 개발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전반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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