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원주기업도시 내 3,0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1블록에 짓는 ‘원주기업도시 EG the 1 3차’ 견본주택을 15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6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05가구 ▲59㎡B 75가구 ▲84㎡A 436가구 ▲84㎡B 400가구 등 총 1,516가구 규모이다. 기 분양한 총 2,206가구와 함께 3,722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현재 막바지 개발 중인 원주기업도시는 각종 인프라가 조성돼 있으며, 산업기반시설 역시 구축 중에 있다. 차량을 통해 KTX서원주역까지는 약 10분 거리이며, 서울까지 40분대면 도착 가능하다. 경강선 만중역을 이용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광주원주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중앙선 ‘여주~원주 복선철도(21.95km)’가 내년 상반기 착공돼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다. 부전~청량리 신행고속열차 개통도 예정돼 있다.
샘마루초를 비롯, 섬강초·중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원주기업도시 내 기업고 (가칭) 신설도 논의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약 16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수변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원주기업도시 내 입주 기업체뿐만 아니라, 문막일반산업단지, 동화일반산업단지, 우산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또 문막농공단지, 동화농공단지, 태장농공단지 등으로의 출퇴근 가능한 직주근접단지다. 원주혁신도시도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개발호재도 있다.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서원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오는 2029년 개발 완료 예정에 있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내부는 6.1m 광폭거실(84㎡ 타입 일부) 및 3면 개방형 특화평면(84㎡ 타입 일부) 설계를 적용한다. 각종 주방용품 등의 수납이 용이한 팬트리도 제공된다.
한편, 기업도시 내 민간택지로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또 원주시는 비규제지역인 만큼, 지역이나 면적별 예치금액만 충족되면 유주택자나 세대원도 1순위 청약신청 자격에 해당된다. 재당첨 및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비율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일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6일, 정당계약은 10월18~24일 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