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우미건설이 올해 상반기 일하기 좋은 건설사 25개 사 중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자료=잡플래닛
자료=잡플래닛

10일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 올해 상반기 일하기 좋은 ‘건설업’ 집계결과, 우미건설이 ‘잡플래닛어워드’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건설회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잡플래닛에 남겨진 기업 평가를 토대로 살펴봤으며, 총점은 총만족도에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업무와 삶의 균형(워라밸) ▲사내문화 등에 대한 평가를 모두 반영했으며, 10점 만점이다.

잡플래닛에 따르면, 중견 건설기업 '우미건설'은 7.13점으로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7점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우미건설은 최근 부동산 금융이나 프롭테크 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총 만족도 또한 지난 2019년 3.3점에서 2020년 3.5점, 2021년 3.9점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CEO지지율도 94.12%로 우수하다. 전·현 직원들은 건설사 특유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바꾸어 보려는 경영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임원들은 직원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자 하며 트렌드에 맞춰서 (경영)하려고 함 ▲합리적인 의사 판단, 건설사치고는 수평적 문화. 급여나 복지 회사에서 최대한 챙겨줄려고 노력함 ▲오너가 보수적인 문화를 많이 개선하려고 함등의 평가를 남기고 있다.

다만 한 전 직원은 "본사에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현장 분위기를 바꾸고자 노력한다"면서도 "현장의 복지는 개선이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어 워라밸에 대한 호평일색인 포스코건설이 6.88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은 6.61점으로 3위 ▲현대엔지니어링(6.54점) ▲대우산업개발(6.46점) ▲SK건설(6.46점) ▲대우건설(6.32점) ▲현대건설(6.23점)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