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CJ온스타일은 유통업계 최초로 ‘이지 오픈 테이프’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테이프 분리가 쉽도록 제작해 포장재 개봉과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인 테이프다. 가장자리 5mm에 접착제를 미적용 해 그 부분을 잡아당기면 박스에서 칼 없이도 테이프를 뜯어낼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세계 환경의 날(6/5)’을 맞아 이달 본격적으로 사용을 확대한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CJ온스타일이 전개하는 ‘에코 패키징 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5월 도입했다. 이 캠페인은 환경부와의 ‘분리배출 협약’ 이후 시행 중인 포장 재질 개선과 올바른 분리배출 장려 캠페인이다. CJ온스타일은 카카오톡ㆍSMS 주문 메시지와 운송장ㆍ배송 박스에 고객용 분리배출 안내 문구를 넣고 있다. 약 9,000여 개 중소 협력사까지 이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품 사이즈 별 적정 포장 기준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
CJ온스타일은 비친환경 포장재 자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사용량이 총 438만 박스이며, 이를 통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량은 총 34.8톤에 달한다. 2017년 ‘테이프리스 박스’, 2019년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와 재사용 가능 순환택배박스 도입에 이어, 친환경 종이 완충재ㆍ행거 박스ㆍ보냉 패키지ㆍ물 아이스팩을 사용 중이다. 올해 3월 도입에는 ‘착한 손잡이 박스’도 도입했다.
임재홍 CJ온스타일 고객서비스담당 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포장 재질 개선ㆍ분리배출 캠페인 등 제도에 고객ㆍ협력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 성장을 이끌어 내는 다양한 ESG 중심 경영 활동을 시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