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광명시 집값이 올 들어 처음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급매물이 정리되면서 일단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정상매물 거래는 쉽지 않아 아직 추세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2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0일(0.02%) 이후 계속 하락해 27주만인 지난달 17일 0.00%로 잠시 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주 주간 매매가 변동률 조사에서 0.06%로 처음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아 관망세로 돌아섰던 매수자들이 최근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고 대출금리도 인하되자 급매물 위주로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인된다.
실제로 철산동 주공4단지 46㎡가 한주만에 5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9000만원, 주공7단지 46㎡는 같은 기간 동안 5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2000만원이다.
철산동 철산주공4단지 내 88공인 관계자는 "최근 문의전화도 꾸준하고 거래도 한두 건씩 성사되면서 매매가가 오르는 분위기"라며 "현재 급매물은 대부분 정리됐지만 아직 정상매물 거래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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