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더샵 부평’의 견본주택을 이달 9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더샵 부평’은 단일 단지로는 인천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28개 동 총 5,67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토지등소유자분 등을 제외한 3578가구가 임대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은 18~84㎡ 등이며, 전체 가구수의 90% 이상이 선호도 높은 59, 69㎡ 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이 단지는 수도권 최초의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일반분양 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일괄 매수해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 원주민에게 8년 이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임대료 상승률이 2년 단위 5%로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기간 동안 안정적인 임대조건이 보장되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돼 공공성이 높다는 평가다.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이며,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78가구에 대한 임대사업자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부평구는 교육, 교통, 문화, 생활 등 인프라에 비해,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다.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더샵 부평’ 역시 인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와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십정초, 하정초, 백운초, 상정초, 상정중, 상정고 등이 위치해 있다. 또 동암초, 석정초, 석정중, 동암중, 인천제일고, 인천남고, 석정여고 등도 가깝다.
서울 접근성도 좋다.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자리한 역세권 단지다. 급행 이용 시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로 도달 가능하며, 구로, 서울역, 종로 등지로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을 통해 인천지역 내 이동도 용이하다.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인 GTX-B 노선을 비롯, 7호선 연장선 논의 등 추가적인 교통망 확충사업도 예정돼 있는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열우물로를 통해 주안국가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6분, 인천기계산업단지, 인천일반산업단지 등도 10분 내외면 이동 가능하다. 이밖에 현대제철, 두산 인프라코어 등이 위치한 송현동 업무단지를 비롯, 다수 산업단지도 쉽게 오갈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가 차량 10분 거리에 있고,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동암역 상권을 비롯해 부평종합시장,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도 가깝다. 인천광역시 의료원, 인천사랑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워, 응급 시 신속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십정체육공원, 열우물경기장, 부평아트센터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여가선용 여건도 우수하다.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단지 내 시설도 제공된다. 단지 곳곳에 캠핑가든 · 산수원 · 물놀이장 · 커뮤니티광장 · 텃밭 등은 물론, 마을과 지역의 역사 · 문화를 반영한 테마공원을 다수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발코니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전용 18㎡ 평면을 제외한 전 가구가 개방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더샵 부평’ 견본주택은 사업현장 인근 열우물경기장에 마련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