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농단 청문회가 늦은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더민주 김한정 의원은 통합 후 물산 CEO를 맡고 있는 김신 사장에게 14년 보다 15년이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15년 상반기 건설업은 평균 27% 이상 주가가 상승했지만 삼성물산은 –8.9%를 기록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신 사장은 “주가가 빠져 죄송하지만 주식이란 개별회사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물산의 경우 타사보다 공사진행이 늦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인수합병을 앞두고 물산의 주식을 일부러 떨어뜨린 것이란 의혹이 있다고 몰아붙였다.
이 부회장은 “부족한게 많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의심을 하시는 것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 의원은 "물론 음모론은 잘못된 것이지만 기업도 사회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의혹이 있다는 것을 아시라는 뜻이었다"며 "사회 정세를 어떻게 받아들이시고 있냐"고 되물었다. 이 부회장은 “되도록이면 사회각계각층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으려 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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