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맞아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면 친척들은 자녀들에게 용돈을 쥐어준다.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0만원까지 받다보면 자녀의 용돈 수입은 수십만원을 거뜬히 넘기기도 한다. 자녀의 과소비가 우려되지만, 무턱대고 자녀의 용돈을 빼앗을 수도 없는 상황.
부모들의 이러한 고민은 자녀들의 재테크 기반을 마련하는 어린이 통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는데다 거래 형태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족 거래 연계시 우대금리
최근 KEB하나은행은 오는 10월 말까지 어린이 적금 상품인 ‘(아이) 사랑해 적금’의 특별 금리 제공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아이) 사랑해 적금’은 만14세 이하의 어린이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아이와 가족의 각종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연1.0%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하는 ‘가족 거래 연계 적금’이다.
특히 행사기간 중 가입할 경우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 연1.7%(종전 연 1.6%에서 0.1% 가산된 특판금리)에 우대금리 최대 연1.0%가 더해져 최고 연2.7%가 적용된다. 3년제의 경우 연3.1%까지 적용 가능하다.
NH농협 경남영업본부는 기부를 실천하고 꾸준히 저축하는 어린이를 위한 금융상품인 ‘NH착한어린이통장‧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NH착한어린이통장(입출식)’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굿네이버스‧세이브더칠드런의 정기후원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NH착한어린이통장(입출식)’의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하고 적금 금리우대(0.2%P)혜택을 제공한다.
또 ‘NH착한어린이통장(입출식)’을 통해 ‘NH착한어린이적금’으로 월5만원 이상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형제자매가 ‘NH착한어린이적금’에 동시가입 할 경우 해당 적금에 각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최대 0.6%P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키즈플러스 통장’이 있다. 이 상품은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저축예금과 적금으로 구성된다. 예금의 경우 50만원 이상은 연 0.1%, 5000만원 이상은 연 0.2%의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적금은 12개월의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거래 형태에 따라 가산금리를 연 최대 0.6%포인트 제공한다. 새해·설날·추석·어린이날 이후 5영업일까지 저축시 건별 연 0.1%포인트 가산 금리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의 ‘주니어라이프적금’의 경우 만 18세 미만 고객만 가입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 단위로 고객이 만 20세가 되는 해까지 자동 재예치가 된다.
첫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매월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다. 기본이율 연 1.9%에 사랑나눔우대이율 연 0.5%와 자동이체우대이율 연 0.1% 모두 적용 시 최고 연 2.5% 이율이 적용된다.
우리은행의 ‘좋은 엄마아빠 적금’과 ‘어린이 적금’은 연 2%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적금에 가입한 경우 부모적금 금리는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얹어주고, 자녀적금에는 가정의 달인 5월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납입금에 연 5.5% 금리를 적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