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학생 3일째 본관 점거...미래라이프 대학 설립 반대
이화여대 학생들이 3일째 본관을 점거하며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에 반발했다.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 대학 본관 건물에서는 학생들의 점거농성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화여대 평생교육단과 대학 사업 '미래라이프 대학' 설립 문제 때문인데요. 지난 5월 교육부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참여해 200명 정원으로 설립 추진 중인 이 대학은 선취업 후 진학 제도라는 명목으로 실업계 출신 고졸재직자 혹은 30세 이상의 무직 성인을 대상으로 4년제 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하는 제도 입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이를 폐기하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내 동일한 학과가 학문적 전공이 존재하는데도 산업에 초점을 맞춰 영역이 중복되는 전공을 개설하는 것은 불필요 하며, 학문이 아닌 산업에 초점이 맞춰 학문탐구라는 대학의 목적을 퇴새시킨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수 역대 최대치 19만명 넘어 설듯
본격 여름휴가철 시작으로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19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 하루 출국자 10만여 명에 입국자 9만여 명을 더해 19만 5000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4일 이용객 18만9000명을 넘어서는 개항 이후 최대치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이보다 3000여 명 더 많은 19만 8000여 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빚내서 주식' 신용거래 융자 7조 5300억원 연중 최대치 경신
국내 주식시장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규모가 연중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지난 19일 7조 3000억여 원을 기록한 이후 28일 현재 7조 5300억여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거래일 8일째 연중 최대치를 경신 한 것입니다.신용거래 융자는 개인투자자가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가 2000선, 코스닥이 700선을 각각 넘은 뒤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빚 투자'를 계속 늘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행 시작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오늘(30일) 오전 5시 30분 전면 개통됐습니다.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검단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 사이 29.2km 구간을 운행하며, 정차역은 모두 27곳입니다.27개 역 가운데 환승역은 3개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됩니다.무인 시스템으로 하루 460회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에는 3분, 평상시에는 6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2호선은 2량 1편성으로 운행한다. 1편성당 승차 정원은 206, 최대 수용 능력은 278명입니다.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동차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제작됐고 각 차량에는 화재감지기와 소화설비도 설치됐습니다.인천 2호선에는 2009년 6월 착공 이후 국비 1조3069억원, 시비 9513억원 등 총 2조2592억원이 들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경쟁률 31.2:1...역대 최고치
육군사관학교의 입학 지원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10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2017 육군사관학교 1차시험 접수에는 9659명의 지원자가 몰려 31.2대 1으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모집 정원은 310명입니다. 공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는 원서 접수 마감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각각 40대 1과 3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육·해·공 사관학교는 30일 1차 필기시험 전형을 진행했습니다. 사관학교 경쟁률 상승에는 경기 침체로 인한 직업 불안정성이 반영됐습니다.
◆상반기 신설법인 4만 8263개 ‘역대 최대’...도소매업·영상정보 ↑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00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이는 4만 8000개를 돌파함으로써 올해 신설법인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 9만 3768개를 다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1845개) 증가한 4만 8263개를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 달성했습니다.6월 신설법인은 8512개로 작년 6월에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3.0% 소폭 감소했습니다.먼저 올 상반기 신설법인 동향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도소매업(1만 1168개, 23.1%), 제조업(8971개, 18.6%), 건설업(5342개, 11.1%) 등의 순으로 설립됐습니다. 전년동기대비 법인 설립 증가규모가 큰 업종은 도소매업(1313개), 영상정보서비스업(432개)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