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연구진들. 출처=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설립 40주년을 맞았다. 1976년 설립된 식품업체 최초로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유산균 발효유의 신토불이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유가공 산업과 낙농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한국형 유산균의 균주 수입대체효과는 누적 2000억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중앙연구소는 미국·유럽·일본 등으로부터 수입된 종균에 의존한 제품 생산에서 벗어나 1995년 국내 최초로 비피더스 유산균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1996년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며 한국형 유산균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 출처= 한국야쿠르트

현재 중앙연구소는 현재 4000여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특허등록 139건, 특허균주 56종, 제품 적용 유산균 22종을 갖추고 있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최근 자체 개발한 효모나 유산균을 통해 외화절약을 추진하는 식품업계의 노력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좋은 미생물 발견은 국가자원 확보에 기여한다는 관점에서 중앙연구소의 한국형 유산균 연구 40년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