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달대비 변동률(출처=주택도시보증공사)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는 3.3㎡당 866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상승했으며, 지난달보다는 0.15%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평균 분양가가 8월 달보다 상승한 곳은 7개이며, 4개 지역은 보합, 6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2.6%) 및 수도권(-1.8%)과 6대 광역시(-0.4%)의 평균 분양가격은 8월보다 하락했다. 반면 지방(1.2%)은 상승했다.

특히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북으로 8월보다 4.6% 상승했다. 이어 경남(3.7%)과 강원(1.6%) 순이다.

공사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지역 내 평균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의 가격 하락세와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의 신규물량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전북 지역의 경우 지역 내 평균 분양가가 높은 전주시에서 3개월 연속 신규아파트 분양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6693가구로 전월(2만9752가구)대비 1만3059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